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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행의 첫 번째 소개지는 스코틀렌드의 수도 에딘버러입니다.

 

영국는 어떤 나라?

먼저 영국에 대해서 조금 소개를 하겠습니다. 영국은 연방국가 입니다. 4개의 국가가 연방왕국를 이루어서 하나의 나라로 불리우는 것이지요. 이 네 나라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그리고 북아일랜드 입니다. 보통 영국 억양과 미국 억양을 비교할 때 British 액센트, American 액센트라고 말을 하는데 이 British는 바로 잉글랜드를 말하는 것이고 전체 영국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스코틀랜드의 영어 억양을 들어보면 영어를 아주 잘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해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이 영국은 섬나라이며 과거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리울 정도로 강한 나라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GDP 세계 5위를 지키고 있으며 강대국으로 손꼽힙니다. 영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런던, 스톤핸지, 네스호, 에덴 프로젝트, 에딘버러, 옥스포드 등이 있는데 오늘은 에딘버러에 대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코틀렌드의 수도 에딘버러

에딘버러는 스코틀랜드의 수도로 과거 북쪽의 아테네라고 불릴 정도로 학문과 문화가 발달했던 도시입니다. 스코틀랜드 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있는데 바로 멜깁슨 주연의 브레이브 하트입니다. 잉글랜드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싸우던 스코틀랜드의 기사 윌리엄 월리스의 삶을 다룬 내용이죠. 아직 안 본 분이 있다면 한 번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네이버 평점도 2천 명이 남는 사람들이 평점을 남겼는데 9.25나 되니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 이 영화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 에딘버러에 바로 윌리엄 월리스의 동상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에딘버러에서 갈 곳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가실 곳은 바로 에딘버러의 로얄마일입니다.

 

로얄마일은 에딘버러의 상점, 레스토랑 그리고 여러가지 여행지가 몰려있는 중심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로얄마일을 지나가다가 그냥 찍은 것입니다. 그냥 찍어도 나름 그림이 나오니 실제로 보면 얼마나 멋진 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거리 자체가 너무 아름답고 고풍스럽습니다. 이 로얄마일에는 유명한 신학자였던 존녹스의 생가가 있기로 유명합니다. 호텔을 잡으시려면 로얄마일 근처로 잡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왜냐하면 로얄마일를 중심으로 에딘버러의 유명 관광지들이 몰려 있기 때문이에요.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모든 곳이 다 로얄마일에서 걸어서 5~20분 거리에 있답니다. 저도 호텔 예약을 할 때 로얄마일 쪽으로 했고 걸어서 거의 모든 유명 관광지를 다 가보았어요. 성수기 때는 조금 비싸 지지만 비수기 때는 정말 싸요!

 

두 번째로 가실 곳은 에딘버러 시내입니다.

 

이 사진은 로얄마일에서 조금 더 가면 있는 에딘버러 기차역 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건물이 정말 멋있죠? 오래전에 지어졌고 새로 지어지는 건물들도 그 양식에 맞게 만들다 보니 저렇게 전통적인 느낌이 살아있는 것입니다. 두 사진 중에 위에 있는 사진은 근처에 있는 다리 위에서, 아래 있는 사진은 아래서 찍은 것인데 건물들이 너무 멋있기 때문에 아무대서나 찍어도 멋있게 나옵니다. 로얄마일과 역 주변에는 맛있는 레스토랑이 많기 때문이 구글 지도에서 레스토랑을 선택한 후 평점이 좋은 곳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요즘 구글 지도에는 장소 평점까지 다 나와 있어서 정말 편하더라구요. 팁은 주로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어떤 레스토랑은 팁을 요구할 때도 있으니 주실 의향이 있으면 10%에서 15%정도 주시면 됩니다.

 

위 사진에는 에딘버러 시내 모습이 그렇게 잘 보이지 않아서 야경 사진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출처: https://www.maxpixel.net/Edinburgh-The-Ferris-Wheel-Rides-Amusement-Park-1864244

 

세 번째로 가실 곳은 에딘버러 대학교입니다.

 

위의 사진은 에딘버러 대학교의 건물 중 법학 대학 건물입니다. 분위기가 거의 의회 분위기 같죠? 안에 들어가 보면 생긴 대로 옛날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공부하면 정말 공부할 분위기 날 것 같습니다. 에딘버러 대학은 세계적인 명문 대학교 중 하나로 QS 세계 대학 순위에서 20~30등 하는 대학이고 다른 세계 대학 순위를 봐도 거의 항상 20~50위를 유지하는 학교입니다. 보이지 않는 손으로 유명한 아담 스미스가 나온 대학이기도 하고 노벨상을 수상한 사람이 약 30명이나 됩니다. 영국의 최고 명문인 옥스포드, 캠브리지를 제외하고 런던 대학교, 더럼 대학교 등 몇몇 대학들과 함께 최고의 대학으로 뽑히는 대학교이지요. 에딘버러 대학교 건물들은 도시에 전체적으로 퍼져 있기 때문에 모두 가보기는 어렵지만 몇 개만 가 보아도 충분히 그 위상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유명한 빌딩은 위에서 보이는 법대건물과 로얄 마일과 바로 이어지는 신학대 건물입니다.

 

네 번째로 가실 곳은 에딘버러 성입니다.

 

영국에는 성들이 많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 성에서 전투 시 방어도 하고 여러가지를 했겠지만 지금은 관광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이 사진이 에딘버러 성입니다. 사람들 크기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나름 웅장하게 지어 놓았습니다. 다행인 것인 위에서 본 에딘버러 역과 법학대학, 그리고 에딘버러 성이 걸어서 2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 안에 다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딘버러에 오면 로얄마일만 와도 걸어 다니면서 볼 것을 다 볼 수 있습니다.

!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네요. 아까 스코틀랜드의 독립 영웅 윌리엄 월리스에 대해서 말했죠? 윌리엄 월리스 동상이 바로 저 문 옆에 있습니다. 영화를 보신 분은 그 동상을 볼 때 감동이 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정말 멋지게 싸운 독립 기사였으니까요. 들어가시기 전에 한 번 보고 가세요!

성에 들어가시면 대포도 볼 수 있고 에딘버러와 관련된 여러가지 역사와 물건들을 볼 수 있도록 전시를 해 놓았습니다. 성이라고 해서 화려하고 예쁜 것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옛날에는 성이 이런 곳이었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갔을 때 막 비가 오기 시작해서 비를 피해 다녀야 했습니다. 성 안이 크고 방들이 여러 개라서 비가 안 올 때 방을 하나씩 옮겨 다녔죠. 영국은 아주 큰 비가 오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구슬비가 조금씩 자주 온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다섯 번째로 가실 곳은 바로 아더씻

 

출처: https://www.maxpixel.net/Scotland-Arthurs-Seat-Hills-Edinburgh-Uk-Seat-2147873

마지막으로 추천해 드릴 곳은 아더씻입니다. 사진이 정말 멋지죠? 저도 올라가 봤지만 사진은 남은 것이 없어서 잘 찍힌 사진을 출처와 함께 가져왔습니다. 잘 찍히기도 했지만 정말로 저렇게 생겼습니다. 아주 높은 언덕 같은 것이 하나 솟아 있죠. 저곳에서 등산도 할 수 있고 올라가면 시내가 한 눈에 보입니다. 올라갈 때 바람도 조금 불어서 가을이나 겨울에 가시는 분들은 옷을 평소보다 두껍게 입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아더씻을 영어로 하면 author’s seat입니다. 영어 좀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뜻은 작가의 자리입니다. 왜 그렇냐고요? 바로 저 위에서 작가들이 앉아서 글을 쓰곤 했다 이런 뜻이죠. 정말 가보면 글이 잘 써지겠구나라고 할 정도로 멋진 곳 이애요. 하지만 과거 역사에는 저 곳에서 전투도 많이 치뤘다고 해요. 언덕이고 숨을 곳도 많으니 그럴 만도 한 것 같아요. 올라가면 조금 등산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에딘버러를 가시면 꼭 가야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아더씻은 생각보다 커서 다 돌아보기는 어렵고 올라가서 경치를 좀 보고 바람을 느끼다가 내려오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아더씻 바로 밑에 의회 빌딩이 있어요. 그곳도 아주 유명한 관광지라서 꼭 가보시기를 추천 드려요. 시간에 맞춰서 가면 의회에서 하는 모임도 볼 수 있으니 알아 두세요.

 

* 위에서 알려드린 곳 이외에도 갈 곳은 많지만 보너스로 하나 더 말씀드리면 에딘버러 축제라는 것이 있어요. 이 축제는 에딘버러에서 매년 83주에서 4주를 걸쳐서 개최대는 축제인데요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축제입니다.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와 공연을 하고 아주 유명한 사람이나 단체들이 와서 공연을 하기도 해요. 위에서 소개한 에딘버러 성 보이시죠? 성 앞에 아주 큰 공간이 있는데 그 곳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하기도 하는데 정말 멋집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얼마나 멋있는지 조금 볼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조명이 더 빛나서 더 화려하고요.

 

 

* 이제 가장 중요한 음식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여행에서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중요하니까요. 영국은 음식에 대해서는 크게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우리는 짠맛, 신만, 단맛, 쓴맛 등 여러가지 맛을 느끼게 하기 위해 다양한 음식이 계발되었는데 영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영국에서 맛있는 음식점을 가도 이탈리아나 멕시코 등 다른 나라 음식일 경우가 많습니다. 영국의 대표음식 피시엔 칩스는 생선가스보다 좀 못한 것 같습니다. 에딘버러에도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기대하기 보다 맛있는 열심히 찾아서 가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아니면 가격에 비해 맛있는 음식을 먹기가 어렵거든요. 저는 중국음식점을 많이 갔는데 중국 음식점 중에 맛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에딘버러에 3개의 한국 음식점이 있는데 한국 음식이 너무 먹고 싶으시면 그곳에 가시면 됩니다. 이곳의 한국 음식은 맛있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서양 음식이 먹고 싶으시면 평점이 높은 곳을 찾아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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