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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여행/미국

미국 그랜드 캐니언 여행

hunivers3032 2018. 12. 13. 00:22

미국 여행의 첫 번째 소개지는 그랜드캐니언 입니다.

 

먼저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미국은 다민족 국가이고 약 32천만 명이 살고 있는 나라입니다. 의심할 여지없이 지금 시대의 최강국이지요. 강대국이 되고 영향력이 있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강하고 인지도가 있어야 하는데 미국이 이 모든 부분을 합쳤을 때 가장 힘이 있는 나라라는 것입니다. 특히 정치적인 영향력, 경제력, 그리고 군사력은 세계 최강입니다. 중국이 경제 부분에서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이제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는 것이 아닌가 라는 말이 있지만 앞에서 말한 부분들까지 합치면 아직은 갈 길이 멀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대단한 나라인 미국은 이 세상에 나타난 지 겨우 250년도 되지 않았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지요? 1400년도까지만 해도 아메리카 대륙에는 원주민들만 살았습니다. 그런데 1492년에 스페인 사람인 크리스토퍼 콜롬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면서 유럽 사람들이 들어가기 시작했고 1620년에 그 유명한 청교도들이 영국에서 종교의 자유를 위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 대륙으로 들어왔으며 여러 갈등과 사건을 통해 결국 1776년 미국이라는 나라가 세워진 것입니다.  

미국은 51개 주가 있는데 한 주가 한반도 영토보다 더 커서 총 면적이 우리 나라보다 98.5배라고 합니다. 이렇게 큰 나라에 32천만밖에 살지 않기 때문에 미국은 대도시가 아닌 다른 지역에 가면 한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 광활한 미국에서 오늘은 미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그랜드캐니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랜드 캐니언

그랜드 캐니언은 BBC방송국에서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곳 1위로 선정할 정도로 세계적인 계곡입니다. 과학자들은 퇴적과 지반의 융기로, 그리고 침식 작용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과학시간에 배워서 대충 무슨 말인지는 알겠지만 정확히는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유튜브나 다른 사이트에 그랜드 캐니언 형성 과정이라고 치면 자세한 내용이 나오니 참고하세요. 길이가 447km나 되기 때문에 어디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그 광경이 많이 다르고 장소에 따라 이름도 따로 있는데 이 글에서는 중요한 장소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래는 그랜드캐니언을 보기 위해 가는 도중 찍은 사진입니다.

 

 

미국의 고속도로는 아주 넓어서 운전하기 정말 편합니다. 더욱이 차도 별로 없어서 실수만 안 하면 사고 날 일도 없죠. 하지만 전체적으로 인적이 드문 곳이 많아서 그런 것을 이용해 범죄 행위를 하는 사람이 있기도 한 것 같습니다. 장단점이 있네요.

 

첫 번째로 가실 곳은 바로 호피포인트(Hopi point) 입니다.

이곳에 가면 그랜드 캐니언의 전체적인 윤곽을 알 수 있죠. 그랜드는 영어의 grand로 웅장한, 웅대한이라는 뜻을 같고 있는데 이곳에 가면 웅장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스케일이 큰 중국 지역에도 가보았는데 중국의 모습과는 아주 다른 모습이 펼쳐집니다. 웅장함에서는 이곳을 당할 곳이 없을 것 같군요. 아래 사진으로 그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사진으로 볼 때는 그 웅장함을 보기가 쉽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경이롭습니다. 사진 한 장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부분만 찍은 것입니다. 저런 협곡이 440km가 넘게 있다고 상상을 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가실 곳은 홀스슈(horseshoe) 입니다.

홀스슈(horseshoe)는 영어 발음을 그대로 한 것인데 말굽의 편자입니다. 말굽의 편자는 U자 모양인데 이 곳이 U자 모양이라서 그런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협곡이 지나가다가 U자로 한 번 돌았다가 가면서 멋진 광경을 만든 곳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곳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진으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아파트보다 훨씬 큰 돌이 저렇게 강 사이에 만들어져 있다고 보면 됩니다. 실제로 보면 너무 멋있어서 눈물이 납니다. 세계적인 곳 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바로 아래가 절벽인데 안전장치도 해 놓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1년에 몇 명씩 떨어져서 죽는다고 하네요. 위에서 찍은 사진인데 위는 이런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저 돌을 바라보는 것이죠. 저렇게 안전장치가 없어서 발을 잘못 디디면 바로 가는 것입니다. 가끔 저쪽에서 장난치는 분들이 있던데 위험합니다.

 

세 번째로 가실 곳은 Bryce Canyon National Park 입니다.

이곳은 보시면 동화속에 나오는 곳을 보는 느낌입니다. 그랜드 캐니언의 웅장함보다는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되는 곳이죠. 하얀 것은 눈인데 만약에 한참 겨울에 가신다면 눈까지 덮여 있어서 더 멋있는 광경이 펼쳐질 것입니다. 이걸 보면 아무리 사람이 아름다운 것을 만들려고 해도 하나님이 만드신 것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우주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들은 더 멋있는 것들이 많던데 이 세상은 정말 아름답게 창조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실 곳은 Giant Canyon 입니다.

Giant Canyon을 해석하면 거인 캐니언입니다. 아까 그랜드 캐니언이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이곳에서는 캐니언이 가까이서 얼마나 큰지 볼 수 있습니다. 캐니언 하나 하나들을 볼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지요. 큰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자이언트 캐니언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그 모습을 알 수 있는데요 한 번 보겠습니다.

 

 

대충 이런 모습입니다. 중국 영화에서 무림의 고수들이 날아다니면서 싸울 것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위만 있으니까 크기가 실감이 안 나시지요? 저기 위에 있는 나무들을 보세요. 저게 일반적인 나무의 크기입니다. 밑에 있는 나무들은 아주 큰 나무들이지요. 그렇게 생각하면 이 바위가 얼마나 큰지 대충 감이 오실 것입니다. 아파트 보다 훨씬 큰 바위들 사이를 지나가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추천!

이 여러 곳을 여행하실 때 사실 차가 없으면 다니시기가 어렵습니다. 만약에 이 거리를 걸어서 한다면 몇 달은 걸릴 것입니다. 차가 있어야 하는데 랜트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국에 사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차가 없으면 정말 어디 다니기가 어렵습니다. 미국 자체가 너무 크기 때문이죠. 그런데 여행을 갈 때 차가 없으면 여행 안 다니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은 이러한 차를 통한 여행 문화가 우리보다 발달되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RV입니다. RVRecreational vehicle의 약자로 레크레이션하는 자동차라고 직역이 되는데 이 차에서는 집에 있는 냉장고, 수도 시설, 화장실 등이 모두 있어서 집처럼 생활할 수 있습니다. 이동할 때는 버스 모양으로 만들어지고 서 있을 때는 집으로 변신하는 자동차지요. 거의 트랜스포머 수준인데 로봇으로는 변신하지 못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어떤 것인지 아실 것입니다.

 

 

이 모습은 그냥 보스일 때 모습인데 나중에 집으로 변신하면 저기 경계가 있는 부분들이 움직이면서 집으로 변합니다. 작은 것도 있고 큰 것도 있는데 큰 거는 5, 6명도 편하게 잘 수 있는 침대가 있습니다. 만약에 여럿이서 여행을 가는 것이면 RV를 하나 빌려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리

* 죽기전에 꼭 가 봐야 하는 곳이 확실합니다. 갈 때는 랜트카나 RV를 빌려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근처에 살고 계시고 차가 있으신 분은 본인의 차를 이용하면 편하겠네요. 캐니언은 이어져 있고 유명한 장소들을 찾아가면 되기 때문에 이동수단만 정해지면 여행하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만약에 RV를 타시면 안에서 요리도 하고 자기도 할 수 있으니 랜트비가 일반차보다 비싼 만큼 여행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동하다가 음식점 가고 호텔 가고 하는 것이 번거로우신 분들은 RV를 타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 미국의 스케일을 보면 정말 큽니다. 우리나라에도 아름다운 곳이 많이 있지만 사실 스케일이 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관광지가 대부분 산이어서 경치하면 푸른 모습이 연상이 됩니다. 그런데 미국은 대륙이 넓은 만큼 다양한 지형이 있기 때문에 붉은 모습, 노란 모습 등등 다양한 색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는 중국에서 여행을 좀 해 보았고 큰 스케일의 광경을 많이 봐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중국의 경치는 우리나라 경치와 비슷한데 스케일만 좀 크다고 보시면 되고 미국은 아이에 다른 세상 경치를 보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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