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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의식주입니다. 입는 것, 먹는 것, 그리고 사는 것이죠. 이 세 가지를 위해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일하고 열심히 살아갑니다. 이 중에 사는 곳인 주를 아주 특이한 방법으로 해결한 사람이 있습니다. 2017년 일본의 남서쪽에 위치한 우스키 시에 54세된 야마노우치는 공중 화장실 위에 있는 지붕 다락방에서 3년간 살다가 체포 되었습니다. 사진 안의 화장실 지붕 부분이 지붕 다락방입니다. 바로 이 곳에서 3년간 살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살 수 있도록 개조를 해서 살았습니다.

 

야마노우치는 실업자였고 경찰에게 자신은 10년 전에 자신의 집을 떠나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고 결국 이곳에 오게 되었다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야마노우치는 들키지 않도록 노력했지만 결국 화장실을 수리하러 온 전기기사에게 발견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전기기사도 이 집을 발견하고 야마노우치와 함께 조금 살았다는 것입니다.

 

집이 발견되었을 때 집은 아주 깨끗하고 깔끔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스 난로, 전열기 등 일반 집이 있어야 하는 모든 필수 시설이 있었다고 합니다. 평수도 커서 약 28평이나 되었는데 이정도면 일반 집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재미있는 것은 플라스팅 병 약 500개가 발견되었는데 이 모든 병들이 그 남자의 소변으로 가득차 있었다고 합니다. 화장실 위에서 산 것도 그렇고 병에 자신의 소변을 채운 것도 그렇고 정말 특이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을 개기로 우스키 시 당국은 시 안에 있는 모든 화장실을 조사해서 이러한 일이 또 있는지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야마노우치는 공공시설 불법 침해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벌금을 주는 것도 이상하고 감옥에 가면 더 정상적인 주거지로 가는 것이니 당국은 어떻게 이 사건을 해결해야 할 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은 정말 여러가지인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좋고 편한 집에서 살기 위해서 평생 열심히 일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살아 있는 동안 즐길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즐기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해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과거의 상처로 인해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죠. 어떤 사람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과 비슷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며 살아갑니다. 아무리 바쁜 시대를 살고 있더라도 내가 과연 바람직한 삶을 살고 있는지 계속해서 생각을 해야 할 것입니다.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yDdQlwtS1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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