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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다양한 곳을 오릅니다. 산을 오르고, 언덕을 오르고 어떤 사람은 절벽을 오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말 특이한 것을 오른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캔터키 프라이의 카운터입니다.
영국 버밍엄의 한 KFC에서 두 여성 고객과 한 종업원 간에 싸움이 있었고 그 싸움이 카메라에 찍혔습니다. 자세한 싸움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두 고객은 직원을 향해 물건을 던졌고 그 고객도 물건을 집어 던졌습니다. 그러자 한 고객이 욕을 하기 시작했고 카운터를 올라가서 뛰어넘었습니다. 그녀는 직원을 밀치고 때리고 머리를 잡고 바닥에 끌었습니다. 옆에 있던 직원들은 당황했고 뭐하는 것이냐고 소리를 쳤습니다. 이 화면은 실제로 찍힌 자료화면입니다.
화면에는 재미있는 볼 거리가 일어났다고 웃는 소리도 들립니다. 안타까운 장면입니다. 소란을 피운 고객들은 곧 현장을 떠났습니다. 이들이 왜 싸움을 시작했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카운터를 넘어서 싸울 만한 일은 그렇게 많지 않을 듯 보입니다. 이 영상을 본 인터넷 유저들은 고객이 불쌍하다는 글을 많이 올렸습니다.
일을 하다가 저런 일을 당하면 정말 당황스러울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렇게 카운터까지 넘어서 잘 모르는 사람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마음속에 얼마나 안 좋은 것들이 쌓여야 하나 말입니다.
우리의 행동 하나 하나는 과거의 경험과 기억에 영향을 받습니다. 싸움이 시작된 이유가 정말 사소한 것이라면 더 불쌍한 사람은 종업원이 아니라 고객일 수 있겠네요. 과연 누가 그 마음을 위로해주고 바꿔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