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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미국의 잭 위터커는 3억 1,400만 달러의 파워볼 젝팟을 터뜨렸습니다. 파워볼 잭팟은 미국의 로또 중 하나입니다. 잭은 세금을 빼고 113억 달러를 받았는데 한국돈으로 하면 약 1350억정도 됩니다. 잭은 건설업자로 일을 했었는데 이 일 후에 그의 삶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로또를 딴 것을 알았을 때 너무 기뻤고 사람들에게 자선을 많이 베풀겠다고 공표했습니다. 그는 실제로 자신의 이름을 딴 자선 재단을 만들어서 저소득자들에게 음식과 옷을 제공했으며 자신이 로또를 딸 때 이용했던 편의점 매니저에게 어느 정도의 돈과 집을 주어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여러 단체들에게도 재정적인 후원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였습니다. 그는 수차례 도둑질을 당했는데 한 번은 5억이 넘는 가방을 들고 다니다가 도둑질을 당했으며 그의 돈을 훔치기 위해 그가 마시는 음료에 약을 타는 계략을 꾸민 커플이 체포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돈이 갑자기 많아지니 그의 생사가 위험해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그의 가족들의 삶이 무너진 것입니다. 그가 로또를 딴 지 2년 후인 2004년에 그의 손녀의 남자친구가 약물 중독으로 그의 집에서 죽은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손녀도 3달 후에 죽은 채로 되었는데 몸이 비닐로 싸여서 벤에 버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도 약물중독이었다고 합니다. 목숨을 잃은 가족은 그 손녀 만이 아니였습니다. 그 손녀의 어머니이자 잭의 딸인 진저 워터커 도 목숨을 잃었는데 그녀가 42세였을 때 웨스트 버지니아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왜 죽었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16년에는 그의 집에 불이 나서 모든 것이 타버렸습니다. 잭은 로또를 땄을 때 자신의 삶에 행운이 일어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바로 불행의 시작이었습니다. 사실 세상의 수 많은 문제들은 돈 때문에 일어납니다. 돈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고 갈등이 생기고 관계가 무너집니다. 심지어 돈 때문에 가정이 깨지고 공동체가 붕괴되며 나라와 나라 사이에 전쟁도 납니다.
물론 돈은 세상을 살면서 꼭 필요한 것입니다. 부자가 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하지만 필요 이상의 돈, 그리고 우리가 노력하지 않고 거저 받은 돈이 얼마나 우리 삶을 행복하게 해 줄까요? 그리고 우리 삶의 진정한 행복이 돈이 아니라면 어디에서 행복을 찾아야하는 것일까요?